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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지필름 X-E1

by 大建 201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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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중인 카메라 D3가 조금 크고 무거운지라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카메라의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후지필름에서 나온 x-e1이라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거의 헐값 수준에 중고로 매매되는 것을 알고 하나 구입하였다.

잘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후지필름은 단순히 필름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오래 전부터 카메라와 렌즈도 만들어 온 회사다.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mirrorless interchangeable lens camera (MILC)는 기존의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에서 미러와 광학식 뷰파인더를 전자식 시스템으로 간소화한 형태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이다.
기존의 DSLR 카메라는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소형 경량화에 한계가 있는데, 미러리스는 소형, 경량화의 트렌드에 따라서, 기술적으로 전자식으로 교체 가능한 모든 부품을 교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http://ko.wikipedia.org/wiki/%EB%AF%B8%EB%9F%AC%EB%A6%AC%EC%8A%A4_%EB%A0%8C%EC%A6%88_%EA%B5%90%ED%99%98%EC%8B%9D_%EC%B9%B4%EB%A9%94%EB%9D%BC).


미러리스카메라는 거의 모든 카메라 회사에서 나오지만, 특히 후지필름 제품은 색감이 좋기로 소문이 나있고, 내가 구한 x-e1은 카메라 디자인도 복고풍으로 은색이어서 아주 마음에 드는 선택이 되었다.


다른 대부분의 미러리스카메라가 그렇듯이 x-e1도 어댑터가 있으면 기존의 니콘렌즈들을 수동으로나마 사용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적합한 어댑터가 준비되면 그야말로 "옛날"에 나온 다른 마운트의 렌즈들도 거의 헐값에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에 나온 렌즈는 거의 50년전에 나온 Carl Zeiss Jena Tessar 50mm/f2.8 T(M42 마운트) 라는 렌즈다. 

비록 수동으로 촛점을 맞추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전체적인 해상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Carl Zeiss의 명성다운 선예도가 아직도 살아나니 기쁘지 않을 수 없다.

제대로 나가는 출사가 아니라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물려 매일 들고다니는 재미에 요즈음 푹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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