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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안의 향교

by 大建 201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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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안의향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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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도 찾는 이가 없는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조선 성종 4년(1473) 현감 최영이 세웠으며,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영조 12년(1736)에 다시 짓고 그 뒤 여러 차례 수리가 있었다. 건물은 출입문인 재천루,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학생들의 거처였던 회우재·출숙재, 사당인 대성전 등이 있다. 건물의 배치는 명륜당이 앞에 있고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의 형태인데 이것은 평지에 세워진 향교의 일반적인 전묘후학 배치와는 어긋난다. 따라서, 이것을 보안하기 위해 대성전의 기단과 층계를 높이 쌓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 제사만 지내고 있다. 다른 향교에 비해 많은 전적을 보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지방 향토사연구의 귀중한 자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http://tour.hygn.go.kr/program/tour/tourinfo/outTourInfo.asp?cate=H0201&SType=Tou_Name&SString=&idx=213&page=3&tabmenu=2)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6호라고 한다. 그런데 "다른 향교에 비해 많은 전적을 보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지방 향토사연구의 귀중한 자료를 많이 제공하고 있기에아래 사진과 같이 방치되고 있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도지사라는 인간은 이까짓 향교쯤에 관심도 없겠지만, 경남도청, 함양군청의 문화재 담당 공무원자들은 진정 각성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다.


향교 앞문은 잠겨있지만 측면의 담이 뚤려 있고 안이 들여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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