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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36

기원 2022. 4. 29.
기도 갑곶순교성지에서 II 2022. 3. 19.
기도 2022. 1. 13.
기도하는 삶 연중 제1 주간 수요일(마르 1,29-39) 복음의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참 열정적으로 살아가셨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께서 지닌 열정적인 모습과 삶은 단순히 예수님께서 활동하는 공생활이 불과 3년 밖에 안 되기에 그렇게 삶에 애착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가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이었다. 병자를 만나고 치유해주는 그 모습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었다. 그러기에 당신을 찾아온 제자들에게 “다른 이웃 고을에도 찾아가자. 그 곳에도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 열정의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알아낼 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도.. 2022. 1. 12.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연중 제27 주간 목요일(루까 11,5-13) 복음을 묵상하면서 다시 한번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나의 아버지는 무척이나 완고하시고 또 (경상도 남자들 이상으로)무뚝뚝하신 분이었다. 그래서 사춘기 이래로 대화가 점점 줄어들었고 그것이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이제와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다. 있는 그대로의 그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어야 하는데, 그리고 내가 더 살갑게 다가갔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적어도 대학을 졸업하기 이전까지, 즉, 부모님께 의지하여 사는 동안에는 아버지는 우리 형제에게 물질적으로 최대한 잘 해 주시려고 노력하셨음을 안다(내가 대학 다닐 때는 하시던 사업의 실패로 가세가 많이 기울기는 했지만).그래서 어렸을 때는 부모님에게 떼도 많이 쓰고 .. 2017. 10. 12.
하느님을 닮고, 담는 기도 연중 제27 주간 목요일(루까 11,5-13) 우리 그리스도인 신앙 생활, 영성 생활의 목적은 하느님과의 온전한 통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사랑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라는 대화의 수단으로써 하느님과의 통교를 다져나아가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루까 5,16). 3년 동안의 짧은 공생활 기록인 복음서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루까 18,1)고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그리고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 2015.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