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43 현호색 2025. 4. 2. 방태산에서 2025. 4. 1. 양떼목장 2025. 3. 31. 양 2025. 3. 30. 종지나물 2025. 3. 29. 꽃마리 2025. 3. 28. 수선화 2025. 3. 27. 방화대교 야경 2025. 3. 26. 황당한 임신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루까 1,26-38) 가끔 인터넷에 "아빠가 된답니다", "임신했답니다",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온다. 그리고 임신여부를 알려주는 무슨 키트(?)를 찍은 사진이 증거처럼 나온다.이제 막 부모가 되는 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기쁠까 하는 생각으로 축하의 기도를 날려주기도 하지만, 임신 여부를 스스로 판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에 경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라는 처녀는 신랑감도 아닌, 전혀 생면부지의 천사라는 존재에게서 자신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이었겠는가! 유부녀도 아닌 처녀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임신을 하고, 그것도 남이 알려주어서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당연히 마리아는 자기가 처녀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하고.. 2025. 3. 25. 이전 1 2 3 4 ··· 5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