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다녀 왔습니다. 강릉수도원에 머물면서 어디를 가볼까 궁리를 하다가 설악산 권금성에 올라보지 않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외설악은 고딩 시절 수학여행을 포함하여 2번,
내설악은 청년 시절 주일학교 교사들과 함께 대청봉 등반을 한 적이 있지만, 권금성은 한번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사실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오르기는 힘든 곳이므로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보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
케이블카 승강장 앞의 단풍나무 한 그루는 벌서 빨갛게 물이 들었더군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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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에서 내려다 본 풍경
권금성에서 상쾌한 바람을 맞고 내려와 신흥사를 한바퀴 둘러보고 비선대로 향하였습니다. 도중에 야생화들을 찾아보고 싶어서 길에서 약간 벗어난 계곡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상외로 특별한 야생화들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