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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올들어 처음으로 꽃님들을 만나러 나간 길에서 찾은 꽃이다.
봄이 온 것을 알려주는 꽃이라고 해서 보춘화(報春花)라고도 하는 춘란이다.
그런데 몇 촉은 둘레길을 만든다고 기슭을 깎아놓은 개활지에서 피고 있었다.
공사가 재개되고 둘레길이 완성되면 틀림없이 없어질 터이니 저를 어찌할꼬...-_-
정말로 이렇게 자연을 파괴하는 것을 보면 인간이 밉다.
어쨌거나 첫 탐사에서 귀한 꽃을 만났으니 올 한 해 꽃과의 인연은 풍성하고도 아름답게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