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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흔적

by 大建 2013. 8. 20.


01234

언제까지나 함께 할듯이 그렇게 담장에 딱 달라붙어 살던 담쟁이는 

올챙이같은 흔적만을

내 마음의 벽에 아로새겨 놓은 채로 

싱싱하고 푸른 잎사구들을 떨구고 어느 순간엔가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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