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밑씻개는 마디풀과에 딸린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고마리와 달리 잎이 보다 삼각형에 가깝다.
며느리밑씻개의 줄기나 잎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지만 고마리에는 없다. 그리고 고마리는 습기가 많은 곳에 자생을 하는 반면 며느리밑씻개는 습기와는 상관없이 마른땅인 산비탈 어디에서도 잘 자란다.
치질 예방에 쓰인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과 화장지과 귀하던 시절에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미워하여 부드러운 풀잎 대신 가시가 있는 이 풀로 뒤를 닦도록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나 일본 꽃이름 '의붓자식의 밑씻개'(ママコノシリヌグイ)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