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본당신자가 유럽 성지순례를 다녀오면서 사다 준 묵주함과 묵주다.
두 가지 모두 꽤나 고급스럽게 만든 제품이다.
그나저나 이런 제품들을 보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용하는 상술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다소 우려스럽다.
교황과 더불어 복음의 가르침에 따라 교회와 사회를 개혁해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교황을 위하여 기도를 하기 보다는,
그분의 유명세만 높이면서, 그것을 이용하는 인간들이 여기 저기에 너무 많은 것 같다.
교황을 통해 불어오는 성령의 새로운 바람결을 놓치지 않도록 가톨릭 신자 모두가 깨어 있는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