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식물원

차나무

by 大建 2008. 10. 26.

01234


현관 앞에는 차나무 몇 그루가 있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차꽃이 화사하게 피어 벌나비들을 불러들입니다.

차꽃은 흰꽃을 띤 다섯 장의 꽃잎을 피우는데
이 다섯장의 꽃잎은 녹차가 지닌 고(苦 괴로움),
감(甘 달감), 산(酸 실산), 함(鹹 짤함), 삽(澀 떫을삽)의
다섯가지 인생 맛을 뜻한다고 합니다.

선인들은 이를 인생에 비유하여 너무 인색하지 말고(鹹)
너무 티나게도(酸), 너무 복잡하게도(澀), 너무 편하게도(甘),
그리고 너무 어렵게도(苦) 살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사진 > 식물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칸부시세이지  (0) 2008.11.02
금목서  (0) 2008.10.26
자라풀  (0) 2008.10.25
눈괴불주머니  (0) 2008.10.25
자귀풀  (3)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