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강구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떼를 지어 살며 밤에는 한 곳에 모여 쉬고, 잡식성으로 아침에 줄을 지어 나가 바위 등에 버려진 것을 먹는다.
해변의 바위나 축축한 곳에 살지만 물 속에서는 살 수 없다. 낚시 미끼로 쓰인다.
강구라는 말은 경상도 사투리로 바퀴벌레를 뜻하는데 사실 사람만 보면 줄행랑치는 바퀴벌레를 많이 닮았다.
하지만 갯강구는 바퀴벌레처럼 세균을 퍼트리지도 않고
갯가 생태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절지동물 갑각류 종에 속하는 잡식성 청소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