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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 정상 부근 등산로 목책 바로 옆에서 딱 한 송이가 외롭게 피고 있었다.
이꽃을 만난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나리꽃을 처음 본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날개하늘나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식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 곁에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는데
아무쪼록 잘 버텨내고 가능하면 번식도 되어 조금 더 펴졌으면 좋겠다.
꽃과사람(http://www.flowersaram.com/) 쿨갤러리에 등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