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볼 일이 있어 용산에 나갔다가 아이파크몰에 들렀는데 호기심에 나가본 넓은 테라스 쪽에는 멋진 경관을 찍을 수 있게, 소위 말하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게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이름하여 더미러(the mirror, 거울)이다.
첫번째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단상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면 되는 것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이런 멋진 아이디어도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쇼핑몰 상호는 이해한다 쳐도, 이 장소들까지도 "더 테라스, 더 미러"라고 부르고 있으니 조만간 한글은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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