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움1 감미로운 양식 부활 제3 주간 금요일(요한 6,52-59) 바야흐로 소위 "먹방"이 대세인 시절이다. 나는 먹방 프로를 안 보지만, 남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같은 것을 먹고 싶어 하게 되는 심리를 이용하는 방송인 것 같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왕 음식을 먹을 것이면 맛난 음식을 먹고자 한다. 그리고 그렇게 맛들인 음식은 다시 반복해서 찾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입맛은 다양하고 또 주관적이라서 모든 사람이 같은 음식에 대해 같은 맛을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입맛이 다양한 이유도 있겠지만 어떤 음식에 대해 대하는 자세에 따라서도 호, 불호가 갈릴 수 있다. 즉,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혹은 식재료에 대해 어떤 불쾌한 기억이 있을 때는 남들이 아무리 맛있게 먹어도 나에게는 "영 아니올시.. 2020.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