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력1 왜 사진을 찍는가 세계적인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편집장이었고, 사진작가인 김희중씨가 중학교 3학년때 겪었던 일이다. 하루는 그의 아버지가 그를 부르더니 사진기를 내주었다. " 이건 단순한 사진기가 아니라 마술상자란다. 그 이유를 알아보거라. " 그는 아버지의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방학동안이나마 사진기를 갖게되어 무척 기뻤다. 사진기를 들고 무작정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던중 한 새댁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광경을 보게되었다. 평화롭고 고요한 새댁의 자태에 매료된 그는 자신도 모르게 사진기를 들어 찰칵찰칵 찍었다. 이번에는 자전거포 앞에서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아저씨의 귀가 짝짝이었다. 한쪽귀는 보통 사람의 한배 반이나 되었고 다른쪽 귀는 보통 사람의 반밖에 되지 않았다. 그 아저씨의 귀가 하루 아.. 2008.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