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1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연중 제2 주간 수요일(마르 3,1-6) 연일 계속되는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뉴스를 보면서 정말 착잡한 마음을 거둘 수가 없다. 벌써 216만여 마리가 살처분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탐욕스러운 가축 사육이 불러온 재앙이다. 도대체 200여만 마리 동물의 생명이 이렇게 인간 때문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스러져 가도 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것은 정치권의 공방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농수산부 장관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농민들의 들끓는 비난 여론에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 "과거 김대중 정부 때에는 2000~3000마리를 살처분해도 한나라당에서 장관 해임건의안을 냈다"(박지원, http://goo.gl/D9usg). 그렇.. 2011.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