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가지 견딤1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연중 제14 주간 금요일(마테 10,16-23) 나는 625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 태어났기에 그리고 그후에도 전쟁에 참여한 일이 없기에 전쟁의 참상에 대해 전해 들었을 뿐이지 그게 얼마나 끔찍한지 실제로는 잘 모른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들어 아는 바로는 전쟁에서는 생존만이 절대 선이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해야 한다. 휴머니즘이나 인간다움을 찾기 힘든 것이다. 전쟁이나 전쟁과 비슷한 상황이 지속되면 인간성은 말살될 수밖에 없다. 전쟁이 워낙 참혹한 것이지만, 전쟁의 상처를 쉽게 잊거나 지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같은 민족 간의 전쟁일 경우 특히 더 그렇다. 우리의 625전쟁이 그렇고 스페인 내전이 그렇다. "같은 민족인데 어떻게 그리 잔인하게?" 라는 의문을 품기 때문이며, 이것은 다.. 2017.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