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제일주의1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대림 제1 주간 화요일(루까 10,21-24) ----------------------------------- 가끔 신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본당에서 신부님, 수녀님들이 사람을 편애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부유한 사람, 학식이 많은 사람만 가까이 한다는 이야기다. 많은 경우 오해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일을 하다 보면 능력 있는 사람, 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방법이 꼭 좋은 효과를 내지는 않는다. 성직자나 수도자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자기를 드러낼 기회로 삼거나 자신의 지위, 재산, 학식 등을 내세우며 자신의 뜻대로 일을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오히려 공동체는 분열되고 하느님의 일.. 2008.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