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열매1 씨앗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밭의 흙인 사람 연중 제24 주간 토요일 (1코린 15,35-37.42-49; 루가 8,4-15) 1. 우리가 농사를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역시 밭이나 논을 만들고, 땅을 고르는 작업이다. 비옥한 땅으로 가꾸지 않으면 공연히 씨를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 오기 때문이다. 우리도 마음의 밭을 일구고 가꾸지 않으면 말씀의 씨앗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오늘 복음의 말씀이다.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것이다. 2. 복음에서 말씀하시듯이 씨앗은 "말씀"이다. 이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그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씨앗은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에 마주치게 된다. .. 2015.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