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1 측은지심 주님 공현 후 화요일(마르 6,34-44)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에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측은한) 마음이 드셨다"고 한다. 무엇이 측은하셨을까? 먼저, 영적 양식을 구하지 못해 허덕이는 모습들에 측은해 하셨다. 그래서 "가르침을 베푸신다". 그리고는 저녁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을 또 그대로 넘기시지 못하고 소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을 행하신다. 여기서 사용된 "가엾이 여긴다"는 희랍어 단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애(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아픔을 느낀다"는 뜻이다. 다른 이의 고통을 아파하는 그 마음, 온전한 사랑의 마음이 그분으로 하여금 그렇게 살고 또 죽게 만들었다. "측은지심" 때문에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 2015.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