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부부1 전능하신 하느님 12월 19일(루까 1,5-25) 내가 주례한 부부들 중에는 불임부부들이 더러 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의 아픔을 지켜볼뿐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으니 더 답답하기만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작년 초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들 중 한 부부가 몇년 동안의 노심초사끝에 드디어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었고 드디어 작년 11월에 예쁜 옥동자를 낳아서 지금은 어엿한 아기의 부모로서 기쁘게 살아가고 있다. 사실 몇년 만에 아기를 가지게 되는 경우는 더러 있는 듯 하다. 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은 기적으로 받아들여질 듯 싶다.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는 각각 한나와 엘리사벳의 이야기를 전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는 점과 나이가 많다는 점이다. 7, 80대의 노인이 임신, 출산을 하였다는 소식을 가.. 2009.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