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3 어두움의 자식들 부활 제4 주간 수요일(요한 12,44-50) 생물은 생존하기 위해 진화한다. 동굴이나 심해에서 서식하는 곤충이나 물고기들은 시력이 퇴화하고 더듬이나 다른 감각기관이 발달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박쥐 역시 초음파를 발사하여 작은 곤충들을 잡는 등 이를 극복하고 있으나 퇴화된 시력을 지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수천만년 동안 어두운 곳에서 살면서 그들은 시력을 잃었다. 아예 눈이 퇴화했다. 어두움에 익숙해지다 보면 이렇게 시력이 퇴화되고 점점 더 빛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동물들에게는 퇴화가 곧 진화인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러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두움에 익숙해져 있기에 이제는 밝은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감각을 상실한 듯 싶고 그래서 어두움이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지는.. 2012. 5. 2. 말씀이 참 빛이었다... 2008. 2. 25. 빛의 굴레 2008.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