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1 살아계신 아버지, 죽은 아들 사순 제2 주간 토요일(루까 15, 1-3. 11-32)-------------------------------------- 항상 내리 사랑이 치사랑보다 크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를 잘 해도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에는 못미친다는 말이다.그러나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그토록 항상 큰 내리 사랑일지라도 주님의 비유 말씀에 나오는 하느님의 사랑에 비길만한 자녀 사랑이 또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야기인즉슨 이렇다. 한 아버지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작은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둘로 나누어 한 몫을 달라고 하였다. 이 말은 아버지가 죽은 셈 치겠다는 말이요, 아버지의 존재를 인정치 않겠다는 말이다. 살아 있는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 달라는 말이 그렇지 않은가! 속된 표현을 쓰자면, .. 2009.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