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쉬는 날에 갑사에 다녀왔습니다.
카메라 가방을 들러메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갑사가 떠오르더군요.
청년 시절에 한 번 들렀던 기억이 있어서 내친 김에 달렸습니다. ^^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왜 절이 그리 초라해 보이는지...
젊은 시절에 보았던 절은 제법 웅장했던 것 같은데...
아마도 날이 갈수록 사찰도 대형화되고 그러한 절을 더 많이 보게되니
예전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는 갑사는 더 초라하게 보였던 모양입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초파일 이전이라 걸려 있던 연등만 찍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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