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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희망 사랑

목동본당 설립 90주년 기념

by 大建 2009. 10. 11.
 


본당 설립 90돌 기념「친교 및 성화의 달」다양한 축제 마련

대전지역 최초의 본당인 대전교구 목동본당(주임 신수영 신부)이 다음달 12일 90주년을 맞이한다.

목동본당은 90주년 기념으로「친교 및 성화의 달」10월11일-11월12일 1개월로 정하고 ‘본당의날’에 개막미사와 장기기증 운동 선포식을 10월 11일 오전 10시 대전 목동성당에서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주례로 봉헌한다.

목동본당은 설립 90주년을 보다나은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개막미사에 이어 한달 동안 ▲첫째,‘일일성화’ 구역반별 매일미사 봉헌, 미사전 매일기도 봉헌과 전신자 4복음서 성경필사 전개, ▲둘째,‘주간영성’ 외부강사 특별초청 말씀나눔, 영상묵상, 본당초기 역사기록 사진작품전과 서예작품전, 주일학교 작품전 등과 ▲셋째,‘월간나눔’으로 장기기증 운동과 헌혈은 헌혈기관이용, 전 신자 1회 이상 고백성사 실천과 구역별 성가합창제 등의 실천운동을 통해 선조들의 신앙을 오늘에 되살릴 것을 다짐한다.

지난 90년간 충청도 교회사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목동본당은 1910년대 초반 대전역 주변에 형성된 신앙 공동체에 그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19년 11월12일 청주 비룡본당이 옮겨오면서 시작됐다.

설립 당시 목동본당은 대전지역을 비롯해 충북 옥천·청주·보은 지방까지 관할 신자수가 1000여명에 이르렀으나 1932년 청주본당(현 청주교구 서운동본당)을 분할시키는 등 지금까지 목동본당에서 분할돼 나간 본당만 모두 여섯곳에 이른다.

한편, 본당 설립 90주년 기념 축하감사미사와 축하연은 11월 12일 오후 7시에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관구장 기경호 신부의 주례와 본당역대 주임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될 예정이다. 1919년 11월 12일 설립된 목동본당은 지역 사회 복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가톨릭신문 양상환 위촉기자

- 대전교구 홈페이지에서

본당의 주보이신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


 

본당 설립 90주년 기도문

 

사랑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당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온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자비하신 하느님 아버지,

 

오묘하신 섭리로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고

순교자들의 피로써 한국 교회를 성장케 하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이곳 방죽골에 마련해주신 신앙의 터전이

90주년을 맞았기에

저희 목동 본당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나이다.

 

이제 본당 역사 한 세기를 향하여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으며 청하오니

우리 모두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사랑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착한 양떼 되게 하소서.

특별히 동족상잔의 상처와 순교의 피가 서린 이곳에서

당신께 예배드리는 저희 모두가

순교 선열들을 본받아

주님을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말씀을 증거하는 삶으로 친교의 교회를 건설하고자” 벌이는

소공동체 운동을 축복하여 주시며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건설하게 하소서.

또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돌보며,

특히 영적인 갈증을 느끼는 이웃을 찾아 주님의 교회로 인도하는

참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목동의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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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중인 근처의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본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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