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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물원

들고양이

by 大建 2008. 8. 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여기서도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여러 마리 보입니다.
들고양이, 혹은 길고양이(요즈음은 길냥이라고 하더군요)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버려지는 동물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도시 어느 곳에서는 길냥이들의 개체가 급격히 불어나자 급기야 자치행정기구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는 소식도 접한 것 같습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유기견도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인간의 이기심을 잘 말해 준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한 때 귀엽다고 기르던 동물을 싫증이 나고 귀찮다고 버리는 인간들의 못된 행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자연은 소유될 수 없는 것이거늘, 자연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탐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지 못하는 인간의 미성숙함을 반성케 하는 것이 유기동물들의 모습입니다.

하긴 부모, 자식까지 버리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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