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처음 만난 꽃이다.
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들은 바람에 흔들려 씨앗이 자연스레 주위로 퍼진다. 이는 추운 알래스카 지방부터 열대 지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륙에서 바람꽃을 볼 수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리바람꽃은 가는 꽃줄기에 한 송이씩 달린 연노란색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청초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비롯한 거의 모든 사이트에 "강원도(대관령, 설악산) 이북의 산지에 분포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 꽃을 충청도의 어느 산에서 발견했다는 것이다. 바람에 날려 멀리까지 이주한 모양이다! ^^
2012
2013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