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사육에 취미가 있는 청년회장이 집무실에 어항을 하나 꾸려 줘서 열대어를 키우게 되었다.
첫 소임지였던 석남동 본당에서 열대어를 키워 본 적이 있어서 그리 낫설지는 않지만, 은근히 이것 저것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 많아 사실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왕에 나에게 맡겨진 생물들이니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열심히 한번 키워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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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청년회장이 바나나라는 시클리드 종 5 마리와 메기 종류 한 마리를 사 왔는데, 어항에 비해 조금 적적한 것 같아서
같은 시클리드 종인 알리와 레드 쥬얼이라는 두 종류를 몇 마리씩 추가해 넣었더니 아직까지는 싸우지 않고 잘 어울려 살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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