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사촌동생 크리스티나가 이곳 목동성당에서 혼인을 하였다.
어려서부터 잘 알고 지냈고, 오빠가 신부라고 이곳에 와서 혼인을 하고 싶다고 하여
난생 처음 동생의 혼인 주례를 하게 되었다.
조금은 만혼인지라 모든 것을 간소하게 그리고 실속있게 하겠다는 본인들 뜻에 따라
웨딩드레스도 안 입고 친구들 몇명씩만 참석한 채 정말 소박하게 혼인을 하였다.
아무쪼록 동생 내외가 사랑이신 하느님 안에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행복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