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어느 절 근처에서 야생화를 찾아낸 것을 기억하고 그절이 갑사라고 생각하였다.
절에 도착하여 길머리를 생각하다 보니 여기가 아닌 다른 절이다...-_-
하는 수 없이 잠간 둘러 볼 마음으로 입장료를 내려고 하는데, 마침 고액권 밖에 없어서 카드를 냈더니 카드는 안 받는단다.
왜 안 받느냐고 따져 물으니 자기들은 그저 시키는대로 할 뿐이고 이유는 모르겠단다. 이유는 뻔하지 뭐...
오늘날 한국의 불교 현실의 한 단면이다.
애꿎게 그 사람에게 중들 욕을 하고는 들어가서 몇 장 사진 찍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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