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스콜라스티카 기념일, 연중 제5 주간 월요일(마르 6,53-56)
오늘 복음에서는 "(사람들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56절)고 한다.
"#옷깃만_스쳐도_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옷깃을 만지고자 하고 또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얼마나 대단한 "#인연"인가!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와 인연을 맺으시고자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 또한 그분의 옷깃만이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다가오기를 바라시는 분이시며 또한 우리가 그렇게 하여 단순히 당신과 관계를 맺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를_완성시키는_구원"을 받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이제 그 인연의 끈이 이어지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그분이 무상으로 베풀어주시는 구원을 거부할 필요, 거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지푸라기라도_잡는_심정으로" 그분께 나아가자
그리고, 그 좋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자. 아무리 지독한 죄인일지라도 아무리 지독한 상처를 지닌 병자라 할지라도 내치지 않고 당신 사랑으로 받아들이시는 자비하심에 감사드리도록 하자.
(0S2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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