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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희망 사랑/새 하늘 새 땅53

518 민주화국립묘지 518민주화 운동 28주년을 맞아 광주에 있는 518 민주화국립묘지에 다녀왔다. 사실 오늘 좀 복잡할 것 같아서 며칠 전에 홀로 다녀왔다. 518 국립묘지가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장성에 내려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어딘가 다녀오던 길에 잠시 들른 것을 빼고는 처음이다. 그 당시 작년 5.18에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이제야 다시 찾게 된 것이다. 국립묘지의 정문인 "민주의문"을 들어서면 추념행사가 아닌 각종 행사를 위한 공간인 민주광장이 펼쳐져 있다. 민주화광장을 가로질러가면 5월 영령들을 받드는 장중한 모습의 "추념문"이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참배광장이 있고 중앙에 518민주항쟁 추모탑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에 추모단이 있다. 추모탑 좌우에 세워진 518 민주 .. 2008. 5. 18.
한나라당은 대통령 후보 잘못 뽑았다 한나라당에도 인물이 있기는 있구나! 그리고 그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구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미국 측이 쇠고기 수입 중단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관련기사 는 여기로). 박 전 대표는 면담에서 "미국이 몇년 동안 광우병 발생 사례가 없기 때문에 완전하게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해결책은 아주 간단하지 않느냐"며 "광우병 소가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해도 좋다고 미국이 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그렇게 하면 미국도 자신하고 있기 때문에 손해볼 일이 없고, 한국 국민들도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렇다. 우리 나라에서는 미국에 그것만 요청하면 된다. 미국이 쇠고기 안전에 자신있다면 광우병 발.. 2008. 5. 8.
[대운하 반대] 물의 날 오늘은 지구상에 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1992년 UN이 선포한 세계 물의 날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물을 필요로 한다. 물은 우리가 숨을 쉬는데 필요한 공기와 함께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가장 소중한 존재다. 이렇게 소중한 물이지만 이 물을 잘못 사용하면 물은 우리에게 파괴와 죽음을 가져오기도 한다. 또 오염된 물은 모든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러한 취지로 제정된 물의 날에 물과 관련되어 이 땅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가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다. 이상한 것은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높은데 정작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쪽에서는 전혀 대운하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 이유는 ".. 2008. 3. 22.
거리로 쫓겨난 장애인 야학 모처럼 서울에 올라가 약속이 있어 대학로쪽을 거닐던 중 눈에 띄는 모습이 있어 다가갔다.작년 연말에 뉴스를 통하여 잠간 접한 적이 있는 노들장애인야간학교의 노천학교이다. (관련기사 ㅡㅡㅡ> http://www.hani.co.kr/arti/society/handicapped/260672.html 명색이 장애인 복지시설인 정립회관에서 공간을 빌려 힘겹게 공부를 해온 장애인들이 정립회관 측의 퇴거 요청으로 길거리로 쫓겨난 것이다. 추운 겨울에 길거리에서 비닐 천막을 치고 공부를 해야하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접하고 나니 울화가 치민다. 이것이 소위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 국가의 복지 정책의 결과요,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사회의 모습이라는 말인가... 이 천막마저 구청에 의해 언제.. 2008. 3. 4.
에버랜드 외국인 무용수들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들의 고통스러운 눈물은 가리워져 있다지요... 비단 외국인 근로자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우하지 못하고 천민자본주의로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경영주들이 있기에 생겨나는 한국의 근로 현장 전반의 문제이지요... 관련기사 참조...>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37020_2687.html 2008.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