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9 맥문동 밭 비가 몹시도 서글프게 내리던 어느 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맥문동 밭을 찾아갔다. 다행히 그곳에서는 가랑비가 옷을 적시는 정도여서 그 환한 보라빛 슬픔을 사각에 담을 수 있었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나는 그곳과 이별을 하고 떠나왔다. 2014. 9. 21. 맥문동 상주 학생야영장에 조성된 맥문동 밭을 다녀왔다. 소나무 숲 사이로 심어진 맥문동이 화사한 보라빛을 뿜어내며 사진가들을 유혹한다.꽃이 많이 피었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편이라고 한다. 역시 날자를 맞추지 못해 아쉬운대로 몇 장 찍고 돌아왔다. 2013. 9. 14. 맥문동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la]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 2011. 8.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