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1 지행일치(知行一致) 연중 제18 주간 목요일(마테 16,13-23) 스페인에서 공부할 때의 일이다. 마지막 학기 논문 준비에 한창일 때 공동체 형제들이 하도 운전 면허 시험을 보라고 하여 마지 못해 학원에 다니며 시험 준비를 하였다. 거기서도 자동차 학원에서 면허 시험 준비에는 강의가 별도로 없고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다 였다...-_- 어쨌거나 이론 시험을 보았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다. 학원에서도 공동체에서도 모두들 놀랐다. 말도 어눌하게 하는 외국인이 시험을 한 번만에 보란듯이 합격하였으니 말이다. 다시 도로 연수를 한 다음 실기 시험에 응시하였다. 보기 좋게 낙방하였다. 두번씩이나... 논문 준비에 바빴기에 거기서 포기하고 귀국한 후 한국에서 면허를 땄다. 이론 시험을 아무리 잘 보면 무엇하나? 운전은.. 2011.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