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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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꽃도 못 찍어보고 여름을 보내는가 보다 싶었는데
월요일에 모처럼 시간이 나서 궁남지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연꽃 축제가 끝난지 오래되어 주차장도 무료, 입장도 무료,
가장 좋았던 것은 인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이지요.
연꽃이 많지는 않았지만 느긋하게 연꽃을 감상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