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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희망 사랑

하대동 수도원 구유

by 大建 2014. 12. 31.


01


수도원 구유를 다시 한 번 담아보았다.

지난 번에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구유는 엄레오 형제가 성탄 전날 혼자서 몇 시간 고생해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남이 고생해서 만든 작품을 쉽게 사진기에 담기만 하고, 그것도 한 번에 제대로 하지 못해 두번에 걸쳐 찍어야 하는 

나의 조금은 정성없는 자세를 반성하게 해준 구유, 

나를 깨우쳐 주시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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