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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진주성

by 大建 201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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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이 된지 두 달만에 진주성에 다녀왔다.

요즈음 어느 지방 유적이든지 그러하듯이 해당 지역 주민은 입장이 무료이기에 

자랑스럽게(?) 진주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보이고 들어갔다. ^^


진주성은 본래 삼국시대 백제에 의해 건립되었다. 본래 토성이었던 것을 1379년 고려 우왕 5년에 진주목사 김중광이 왜구의 침범에 대비하기 위해 석성으로 개축하였고, 고려 말 공민왕 때 7차례 중수되었고 주로 왜구를 방어하는 기지로 사용하였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터지자 그해 10월 제1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은 3,800명의 군사로 3만 여명의 왜적을 물리쳐 진주성대첩을 이룩하였다.

1593년 6월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는 7만여명의 민관군이 최후까지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절한 곳이다. 이때 전사한 최경회의 후처이던, 논개도 적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그 의개를 떨쳤다.


논개 초상


경상남도관찰사부의 부청 소재지였다. 1604년(선조 37년) 마산 합포(合浦)에 있던 경상우병영이 진주성으로 옮겨진 뒤 경상우도 병마절도영이 있었고, 1895년(고종 32년) 5월부터는 진주관찰부가 설치되고 1896년(건양 원년) 8월 경상남도관찰사 감영으로 정식 개정되었다. 촉석루 누각은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960년 재건하였다.


1960년 촉석루 복원을 시작으로 1972년 촉석문을 복원하였고, 1975년에는 공북문 복원 공사를 마치고, 현재의 모습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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