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변에서

진주에 와서  근처에 있는 남강변을 운동삼아 걷는 것이 일상처럼 되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빠지는 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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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물이 끊임없이 흘러서 이웃인 바람과 함께 작용하여 모래밭에 멋진 문양을 새겨놓은 것처럼, 

나도 무엇을 하든지 그렇게 충실하게 사는지 스스로 반문해보면 그렇지 않은 점이 많아 참으로 부끄럽다.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피정이 될 듯 싶다.

종류는 다르지만 서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