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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반월성 노랑코스모스

by 大建 2015. 8. 20.

어느 사이트에 반월성에 황화가 만발하였다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니 노랑코스모스인데 왜 황화라고 하는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도 정명은 노랑코스모스로 되어 있다.

하여튼, 장관을 이루는 그 모습을 찍기 위해 반월성을 내비게이터에서 검색하여 찾아갔더니 

바로 봄에 유채꽃을 찍었던 그곳, 첨성대 부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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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늦은 오후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흘러내리는 더위 속에서도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나온 많은 사람들이 노랑코스모스의 물결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거나 거닐고 있었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진 무렵이었기에 엷게 물들어가는 황혼 빛과 어우러진 노랑코스모스밭은 가히 장관이었다.



보통 반월성이라고 불리우는 이곳의 정식 명칭은 월성(月城)이다.

자연적인 언덕 위에 반월형으로 흙과 돌을 혼용하여 쌓았고 여기에 신라 역대왕들의 궁성이 있었다고 한다. 

반월성(半月城)을 한자 그대로 뜻풀이하면 반달 모양의 성이라는 뜻인데, 지도에 나타나는 것처럼 

반달 모양의 언덕 위에 성곽을 둘러 지어진 성이기 때문에 그런 애칭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코스모스 밭은 반월성 북쪽 외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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