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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톨릭, 종교

영화 "그리스도의수난" 중에서

by 大建 2008. 2. 13.
0123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촬영하였다.


이 영화는 예수가 당하는 수난의 모습을 참혹하리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해 놓은 작품이었다.

그만큼 신앙인들에게 준 충격도 컸던 것 같다.


이 영화 속에서 악마는 예수에게 "어차피 너의 죽음으로써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는 없으니 포기하라!" 하고 유혹한다.


우리는 삶 속에서 이러한 유혹을 얼마나 많이 받고 살아가는가...!

"어차피 내가 해봐야..."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무엇을 완성하기를 바라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우리가 한계를 지닌 실존임을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유혹에 넘어 간다는 것은 자신을 완전한 자로 착각한다는 것이며 교만인 것이다.


예수는 아버지 하느님만이 완전한 분이시요, 세상 만사를 완성으로 이끄시는 분이심을 철저히 인식하고 살아갔다.

그리고 그분께 협조해 드리기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


우리도 교만함에서 오는 유혹에서 벗어나

겸손되이 나의 능력껏 바쳐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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