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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물원

사위질빵

by 大建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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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가 연하고 잘 끊어져서 붙은 이름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위 오면 씨암탉 잡는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사위 사랑이 극진했다. 그런데 옛 풍습 가운데 추수 때, 사위를 불러다 일을 시키는 예가 있었다. 귀한 사위가 힘들까봐 장모가 다른 일꾼들 몰래 사위가 짊어진 짐을 덜어 내곤 했는데, 그걸 본 사람들이 잘 끊어지고 연약한 덩굴인 사위질빵으로 지게 질빵을 만들어도 안 끊어지겠다며 사위를 놀렸다. 그 뒤로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cf.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서울: 중앙M&B.  2001년. 135~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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