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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마드리드 산책 4

by 大建 2022. 9. 12.

이튿 날 먼저 찾은 곳은 에스파냐 광장(Plaza de España)이었다.

이 광장 한편에는 에스빠냐 문학에서 빼어놓을 수 없는 돈키호테라는 걸작을 남긴 대문호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의 모습을 만들어 놓은 거대한 조형물이 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데보드 신전(Templo de Debod)이었다.

1959년 이집트 정부가 댐건설로 인해 주변의 유적들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세계 40여개국이 유적 보호프로젝트에 참여해 나일강변의 유적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전했는데, 이때 감사의 표시로 에스빠냐가 이집트로부터 기증 받아 여기에 복원해 놓은 것이 바로 데보드 신전이다. 

신전 앞뒤로 물을 채워놓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가보니 물이 없어 매우 황량한 모습이었다.

신전이 있는 공원 끝에서는 까사 데 깜포를 비롯하여 왕궁과 알무데나 성당이 보이며 이곳은 또한 마드리드의 석양을 찍는 명소이기도 하다.

왼쪽부터 왕궁, 알무데나, 산프란시스코 엘 그란데

 

석양 무렵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함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기도 해 적지 않이 놀랐다.

해가 지자 야경을 찍기 위해 곧 바로 근처에 있는 왕궁과 알무데나 성당으로 갔다.

왕궁

 

알무데나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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