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동네1 동피랑 마을 통영 골목 사진전을 관람한 후 우리도 사진을 찍기 위하여 통영의 대표적 벽화마을인 동피랑 마을로 향하였다. '동피랑'이라는 이름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겼다.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인데 그 앞에 '동쪽'을 나타내는 말 중 '동'만 떼어 붙여서 '동피랑'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원래마을을 철거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게 되어 마을을 보존하게 되었다고 한다. 벽화 중에 세월호 등 시사적인 내용을 담은 것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다. 아마도 최근에 새롭게 그려진 것이리라. 부유한 이들은 빨리 잊자고 하는.. 2015.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