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신성1 믿음이란 무엇인가? 사도 성 토마스 축일(요한 20,24-29) 오늘은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하시는 주님의 말씀 때문에 불신앙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사도 성 토마스의 축일이다. 과연 토마스는 불신앙의 사도였을까? 아니다. 그는 단지 스스로 확인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을 뿐이다. 부활하신 주님을 자신의 눈으로 뵈온 후에는 그분의 상처에 손가락을 넣어보지지도 않고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며 승복하지 않았는가!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시는 예수의 말씀은 토마스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토마스를 제외한 다른 10 사도들은 과연 부활하신 주님을 뵙지 않고도 그분의 부활을 믿었던가? 그렇지 않다는 것.. 2008.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