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엾은 마음1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다 연중 제4 주간 토요일(마르 6,30-34)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많이 부끄러웠다. 복음의 이야기들에서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제자들에 대한 스승의 사랑과 배려를 볼 수 있다. 전도 여행에로 파견되었던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와서 자기들이 행한 일을 다 보고드리자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에 가서 좀 쉬라”고 하신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 대한 애정으로 그들을 ‘따로’ 배려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쉰다는 것, 휴식은 단지 육신이 쉬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도 휴식과 재충전이 꼭 필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휴식을 취한다는 것은 먹고 노는 의미가 아니다. 다시 일하기.. 2015.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