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의 편지1 성 김대건 안드레아신부님의 편지 오늘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이자 내 주보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을 지내면서 신자들로부터 송구스러울 정도의 사랑을 받았다. 김대건 성인의 열절하신 주님 사랑과 신자들에 대한 뜨거운 목자적 사랑이 담겨 있는 마지막 서한은 내게 항상 큰 자극이 된다. 매년 주보 축일을 지내면서 되돌아보면, 나는 아무리 해도 그러한 사랑, 하느님 사랑과 신자 사랑 두 가지 모두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심이 들기 때문이다. ================ 교우들은 보십시오 교우들은 보십시오. 우리 벗이여, 생각하고 생각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아득한 태초로부터 천지만물을 지어 제자리에 놓으시고, 그중에 사람을 당신 모상과 같이 내어 세상에 두신 까닭[爲者]과 그 뜻을 생각해 봅시다. 온갖 세상일.. 2013.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