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공원1 비토섬 출사 평생교육원 사진창작교실에서 비토섬 출사를 다녀왔다.가장 먼저 눈에 듼 것은 낚시공원이라고 조성된 곳이었다.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저곳이 앞으로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저토록 맑디 맑은 바닷물 속이나 인근 땅 위에나 굴(석화) 껍데기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다. 마치 인간의 탐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양식장(김이나 파래를 양식한고 한다)은 볼성 사나울 뿐만 아니라 착취당하는 자연의 아픔을 드러내주는 것 같아 나 역시 마음이 아려온다. 사용하고서는 아무렇게나 방치, 유기되는 물건들은 얼마나 또 많은지... 이 자그마한 섬에도 자본주의 소비 문화의 그림자가 이미 드리워진 모습에 혀를 차게 된다. 우리가 조금만 시각을 달리 해보면 세상이 얼마.. 2015.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