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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2

덕천서원과 세심정 이전 글 : http://adoro.tistory.com/2841 산천재를 떠나 우리는 계속해서 남명 선생의 유적인 덕천서원으로 향했다. 덕천서원은 1576년(선조 9)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제자들이 세웠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파괴되었으나, 1602년(선조 35)에 중건(重建)하였고, 1609년(광해군 1)에 사액 서원이 되었으며, 1796년(정조 20)에 중수되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0년(고종 7)에 훼철(毁撤)되었다가 1918년에 중건(重建)되었다. 덕천서원 길 건너 강가에는 세심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세심정은 덕천서원을 지을 때 함께 지은 정자라고 한다. 세심(洗心)이란 말은 주역(周易)의 "성인이 마음을 .. 2015. 3. 27.
산천재(山天齋) 평생교육원 사진반에서 산천재(山天齋)로 출사를 다녀왔다. 산천재(山天齋)는 남명 조식(南冥 曺植, 1501~1572) 선생이 만년(晩年)에 강학(講學)하던 곳이다. 남명 선생은 영남의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룰 만큼 호남 학파의 수장이다. 평생 벼슬에 나가지 않았지만 죽어서 대사간(大司諫)에 이어 영의정에 추서된 위인이다. 산천재의 뜰에는 조식(曺植)선생이 61세이던 명종 16년(1561)에 손수 심은 매화나무가 있다. 이제 450여년의 연륜을 헤아린다. 이 매화나무를 일컬어 남명매라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세상의 모든 매화가 활짝 꽃을 피울 즈음이었지만 서두르지 않는 기품으로 몇 송이 꽃만을 우리에게 선 보이고 있었다. 다음 글 : http://adoro.tistory.com/2842 201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