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1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사순 제1 주간 목요일(마테 7,7-12) 구약성서의 토빗기에서는 토빗이 아들 토비야에게 유언을 하면서 “네가 싫어하는 일은 아무에게도 하지 마라”(4,15) 하고 말한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하고 말씀하신다. 공자의 "논어" 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자인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스승님, 인간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을 한 마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자 공자는 망설임없이 "너의 마음을 상대방의 마음과 같게 하여라(其恕乎).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마라(己所不辱 勿施於人)." 라고 대답한다(논어,위령공23). 남의 마음을 헤아리기를 내 마음을 헤아리듯 해야 한다는 말이다... 2014.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