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르나1 이탈리아 성지 순례 4 - 라베르나 시에나의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바로 버스에 올랐다. 라베르나의 성소는 산 위에 있서 도착하면 해질 무렵이고 더군다나 도중에 아레쪼에 잠간 머물 예정이기 때문이었다. 버스 안의 풍경은 점점 자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겨울의 짧은 낮시간 때문에 일찍 일어나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피곤하기 때문이다. 아레쪼는 성 프란치스꼬가 효과적으로 회복시킨 도시의 평화 이야기로 인하여 작은형제회의 역사 안에서 잘 알려진 곳이다(2첼라노 108 참조). 이 도시의 기록에 의하면, 1217년에 보스톨리(Bostoli)의 힘센 가문 때문에 큰 불화가 일어났을 때 프란치스고의 설교로 인해 화해가 이루어졌다. 또한, 초기 프란치스칸 사료들은 성 프란치스꼬가 라베르나가는 길에 이 곳에 들.. 2008. 2. 19. 이전 1 다음